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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라와 고려시대 인물김약온(金若溫)

분류 : 신라와 고려시대 인물

간략설명 : 1059년(고려11대 문종6)에 광양에서 시중(侍中)을 지낸 김양감(金若鑑)의 아들로 태어 났으며, 김의원(金義元)과는 형제지간이고 그의 처음이 름은 의문(義文)이며 자(字)는 유승(柔勝)이다.

김약온(金若溫)

1) 출생과 사망 (1059 ~ 1140)

1059년(고려11대 문종6)에 광양에서 시중(侍中)을 지낸 김양감(金若鑑)의 아들로 태어 났으며, 김의원(金義元)과는 형제지간이고 그의 처음이 름은 의문(義文)이며 자(字)는 유승(柔勝)이다.

2) 과거 합격과 벼슬

어려서 부터 학문에 힘써 과거에 급제한뒤 상의봉어(尙衣奉御. 왕의 옷 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벼슬) 를 거쳐 광주통판(廣州通判)이 되었다가 후 에는 중서사인(中書舍人)’이 되었다. 이어 합문사(閤門使. 궁중 조회(朝 會)의 의례를 맡아보던 벼슬) 가 되었으며, 1113년(예종8) 12월에 지상서 도성사(知尙書都省事)’가 되었다. 1116년(예종 11) 4월에 지서경유수사 (知西京留守事)’가 되고, 1117년 12월에 호부상서(戶部尙書)가 되었으며 1122년 3월에‘지추밀원사겸태자빈객(知樞密院事兼太子賓客)’에 올랐 다. 1122년(17대 인종 즉위의 해) 5월에 참지정사(參知政事. 왕명(王命) 의 출납 등을 맡아보던 벼슬) 가 되었고, 다음 해 12월에‘중서시랑평장사 (中書侍郞平章事)’에 임명돠고 다음 해에 공훈(功勳)으로‘검교사도수사 공상주국(檢校司徒守司空上柱國)’으로 높임을 받았다. 1124년 4월에는 과거시험관인‘지공거(知貢擧)’가 되었다. 7월에 박승중(朴昇中) 등이 당 시 국구(國舅. 왕의 장인) 이며 권력자이던 이자겸(李資謙)에게 아첨하기 위하여 그의 생일을 인수절(仁壽節)로 부르자고 하였다. 이에 김부식(金富軾)이 이르기를 당(唐)나라 현종때 황제의 생일을 처음으로 천추절(千秋 節)이라 불렀으나 신하로서‘절(節)’이라고 불렀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하 였다고 반대하였다. 그러자 김약온은 이자겸 과 내외종간(內外從間) 이면 서도 김부식 의 말이 옳다고 하여 모든 사람들이 그의 바르고 의로운 태도 에 놀라고 존경하였다. 1140년(17대 인종18)에‘수태전 문하시중 판호예 부사(守太傳 門下侍中 判戶部事)’로 치사(致仕.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 양하고 물러남) 하였다. 1140년(인종18년) 2월, 82살에 사망하였다. 그의 성품이 공손하고 겸손하며, 청렴하고 교만하지 않아 내외종간인 이자겸이 권력을 쥐고 휘두를때도 가까이 하지 않았다. 시호는 사정(思靖)이다.
※ 참고문헌
1.『 고려사』
2. 羅恪淳『. 고려사절요』
3. 태성규『. 신동국여지승람』
4.『 대동야승』
5. 朴玉杰『. 동사강목』
6.『 태조실록』
7.『 한국철학연구』. 한국철학연구회. 198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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